영원한 진리의 말씀
법구경 바라문품
401, 연잎의 물방울 처럼, 바늘 끝의 겨자 알처럼
뱀이 껍질을 벗는 것처럼,
세상의 즐거움을 마음에 버린 사람,
나는 그를 불러 '바라문' 이라 한다,
지상은 유혹의 시장이다. 생 자체가 하나의 연속된 유혹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형식으로나, 언제든지 어떤 무엇에 유혹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어떤 무었에 유혹 되지않고는 너무 고독하여
살 수 없는것이 우리 인간인 것 같다.
402, 이 세상 괴로움 깨달아
마음속의 더러운 욕심을 버려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사람,
나는 그를'발아문'이라 한다.
왕생이란, 반드시 사후이 세계가 아니다. 한 번 우리의 관점을 고칠때
곧 나타나는 현상이리라.
몸은 여기에 '사바'에 살면서 마음은 항상 정토에 논다는 말이
곧 이 뜻 아닐까?
이 현재의 한 찰나, 생사의 무애(無碍)되는 무심의 '지금이 꼳 그 경애(境涯) 이리라.
살고 있는 지금 속에 확실한 무었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찌 죽어서 간다는 일에
신념이 생기 겠는가.
403, 깊고 미묘한 지혜를 깨닫고
바르고 그릇됨을 분별해 알아,
위 없는 법을 몸소 행하는
그를 불러 나는 '바라문 '아라 한다.
오늘의 선이 내일으 악으로 ,어제의 금(禁)이 오늘의 허(許),정(正)과 사(邪)가
그 얼굴을 고치고, 비(非)와 시(是)가 그 자라를 바꾸어 덧없이 변전(變轉)
하는 세태와 인정!
아렇다 하여 다만 권(權)과 세(勢)와 역(力)이 인간 도덕의
규범이 되고 기준이 되어 최후의 결정권을 점령하는 것이 가(可)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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