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바라문품 414 ~417
영원한 진리의 말씀
법구경 바라문품
414, 어리석은 사람 욕심에 날띠다
함정에 빠져 고통하는 것 보고
오직 한마음, 저쪽 언덕을 햫해
의심도 없고 유혹됨 없어
모든 집착을 떠나 편안한 사람.
나는 그를' 바라문' 이라한다.
이 지상의 살벌과 소란은 대개 자기의 집착에서 생기고
자기의 집착이란 결국 자기 정신의 교란 상태를 이름이니.
혼의 혼탁과 광란은 인세(人世)의 모든 사악의 근본이다.
415, 은혜의 사랑을 끊어 버리고
집을 나가 걸림 없이 돌아다니며
욕망의 존재를 오롯이 버린사람,
나는 그를 '바라문' 이라 한다.
황혼에 마을 앞을 지나가는 후즐근한 나그네를 보고,
얼마나 많은 위인이 남몰래 이 세상을 지나갔을까 생각해 본다.
416, , 만일 이승에서
모든 욕심을 끊어 버리고
집을 나와 이미 애정이 다한 사람
나는 그를 '바라문' 이라 한다.
인간은 꿈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꿈이란 우리 생의 세계를 확장하는 귀ㅣ여운 정신 활동이다.
우리가 우리의 손에 부닥치고.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세계만을
향유하고 파지(把持)한다면 그 세계의 협착에 우리는 곧 질식하고 말 것이다.
새로운 꿈이 끊임없이 솟거니, 나그네 길이 언제 끝나리.....
417,사람의 멍에(속박)를 이미 떠나서
신의 멍에에도 걸리지 않고
모든 멍에를 모조리 벗어난
그를 나는 ' 바라문' 이라 한다.
가지가지의 형태와 본질을 가지고 역사에 나타난 모든 신은 결국
인간의 신이었다. 신의 신이 아니었다.
그것은 최고 .최강의 인격을 지닌 인간.혹은 최악. 최악의 인간의
모범이 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신에게서 인간밖에 본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