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도행품(道行品)
법구경 도행품 277 ~279
벽운(Byukeun)
2014. 9. 3. 19:23
영원한 진리의 말씀
법구경 도행품
277, " 모든 지어진 것은 덧없는 것이다.
이렇케 지혜로서 깨달은 사람은
괴로움을 진실로 느끼지 않아
일마다 그 자취를 깨끗이 한다.
아침에 친한 동무가 저녁에 떠나고
밤에 사랑하던 애인이 아침에 돌아서고
부모를 잏은 슬픈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형제를 읺는
덧없고 거짓된 이 인생이,
진실을 찿고 항구(恒久)를 바라는 이 마음은 어디서 올까?
278, " 모든 지어진 것은 괴로움이다"
이렇케 지혜로서 깨달은 사람은.
괴로움을 진실로 느끼지 않아
일마다 그 자취를 깨끗이 한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수생(受生)한다는 것은 곧 '수난(受難)한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먼저 그 전체를 크게 긍정 하지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의 가치는 그 난(難) '생(生)을 대하는 태도 여하에 따라
결정 되는 것이요, 또 그 난의 수수께끼는 일생을 걸어
몸소 해결하는 외에 아무런 의미도 내용도 가지지 못한다.
생의 고난. 생의 광영(光榮) !
279, "모든 지어진 것은 실체가 없다"
이렇케 지혜로써 깨달은 사람은,
괴로움을 진실로 느끼지 않아
일마다 그 자취를 깨끗이 한다.
우주의 절대적 단일인 실체는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은 지소(至小)한 실체의 변명(變名)이요, 그 단일 속에는 무수한 사물이 존재한다.
절대적 단일에는 존재의 형식이 있을 수 없고, 형식 없는 실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