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화향품)44~47
영원한 진리의 말씀
법구경 화향품 44~47
44, 누가 살 만한 땅을 가릴 것인가.
누가 지옥을 버리고 천계(天界)를 취할 것인가.
누가 거룩한 법을 설 하기를
꽃을 가려꺽는 것같이 할 것인가.
어떤 목적에 강제된 혜물(惠物).어떤 이유에 이용된 동정은 항상 받는
자에게 슬픔으 주고 중량을 더한다.
마치 무리하게 따진 신과(辛果)처럼.
연착(戀着)의 인력(引力)이 더해 있기 때문이다.
45, 공부하는 사람은 좋은 땅을 가린다.
지옥을 버리고 천계를 취한다.
그는 거룩한 법을 설하기를,
좋은 꽃을 가랴서 꺽는 것같이 한다.
이 세계는 선을 하기에 적당하게 되어 있다.- 사바세계-
그러므로 신은 어떠한 불행, 어떠한 불합리로도
인간과 인간의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위안하는 행복을
제지할 권력은 없다.
46, 이 몸은 물거품 같다고 보고
모듬 일은 아지랑이라 깨달은 이는,
악마의 꽃화살 을 꺽어버리고
죽음의 왕 을 보는 일 없다.
우리는 환(幻)의 세계에 산다.
환의 세계에 살면서 그 환의 세계를 뛰어 넘을수 있다.
환의 세계를 뛰어 넘는다는것은 ,
환의 세계 그대로를 실상으로 파악하고 생활 하는 것이다.
47, 예쁜꽃을 따 모으기에
마음이 오로지 빠진 사람을,
죽음이 어느세 잡아 가나니,
마치 잠든 마음을 물이 휩쓸듯.
거리에 군중을 볼때, 더구나 밤거리에 군중을 바라볼때.
나는 언제나 무거운 짐을 지고 끝없는 사막을 허덕이는 낙타 때를 연상하는
불행을 가진다..
그리고 하늘 한 끝에서 노려보는 싸늘한
조각달의 조소의 눈동자에 전율하면서.........